한편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총수분 섭취량은 약 2160mL로, 국민의 60% 이상이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성인 남성은 하루 15.5컵(약 3.7L), 여성은 11.5컵(약 2.7L) 정도의 총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려면 하루 여러 번 나눠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은 언제 마셔야 할까? 효과 커지는 ‘의외의 순간’ 5가지
물을 마시는 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몸에 가장 효과적인 건강 습관이다. 하루 종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정한 순간에 마시면 효과가 더 크다. 운동 전후나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 물을 마셔야 한다는 건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의외의 순간에 물을 마시면 신체 회복과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미국 의료전문사이트 웹엠디(WebMD)에 보도된 ‘물 마시기 좋은 순간들’에 대해 알아본다.
마사지 받기 전 물을 마시면 근육이 유연해져 자극이 더 부드럽게 전달될 수 있다. 마사지 중에는 근육이 자극을 받으며 피로 물질이 생기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순환을 도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강한 압력을 가하는 딥티슈 마사지 후에는 탈수로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딥티슈 마사지는 근육의 깊은 층(심부 조직)까지 강하게 눌러주는 마사지를 뜻한다.
비행기를 타면 유난히 입이 마른 이유는 기내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객기의 절반가량은 외부 공기가 순환하며, 고도가 높을수록 공기가 건조해진다. 장거리 비행 시에는 빈 물병을 휴대해 수시로 물을 채워 마시고, 카페인 음료나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리 전후에는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충분한 물은 복통·두통·부기를 완화하고, 탈수로 인한 피로를 줄인다. 이란 셰히드사두기대 연구에 따르면, 월경통이 있는 여성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셨을 때 생리 기간이 짧아지고 진통제 복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밀려오지만, 카페인보다는 물이 더 좋은 해결책일 수 있다. 수분 상태는 기분·기억력·시각적 인식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영국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낮 시간대의 기분 저하와 인지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
뇌의 약 4분의 3은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탈수가 발생하면 뇌 혈류량이 줄어들어 기억력·주의력·반응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피곤하거나 멍할 때는 카페인 음료 대신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물은 뇌의 혈류 순환을 회복시켜 인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한편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총수분 섭취량은 약 2160mL로, 국민의 60% 이상이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성인 남성은 하루 15.5컵(약 3.7L), 여성은 11.5컵(약 2.7L) 정도의 총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려면 하루 여러 번 나눠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사지 전후
비행기 안
생리 전후
오후 피로할 때
집중력 떨어질 때
한편 한국영양학회지에 실린 2023년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총수분 섭취량은 약 2160mL로, 국민의 60% 이상이 연령대별 권장 섭취량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성인 남성은 하루 15.5컵(약 3.7L), 여성은 11.5컵(약 2.7L) 정도의 총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려면 하루 여러 번 나눠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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