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한양대학교·충북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국내 잡곡 중 항당뇨병·항고혈압 효과가 우수한 품목 다섯 종(수수·팥·기장·손가락조·귀리)을 선별해 각 기능별 최적 혼합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당뇨병 효과를 활성화하는 데는 귀리:수수:손가락조:팥:기장의 30:30:15:15:10 비율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항당뇨병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혈당을 높이는 알파-글루코시데이즈 효소 저해 활성 효과가 54.5%로 공복혈당을 22.5% 감소시켰다. 식후혈당이 높을 때 간세포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 비율은 47.2%로 당뇨 약 메트포르민 효과의 약 2.6배에 달했다.
항고혈압 효과를 활성화하는 데는 손가락조:수수:팥을 30:35:35 비율로 섞는 게 좋았다. 항고혈압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혈관 내피세포 산화질소 생성량을 7% 증가시켰으며 수축기 혈압은 20% 감소했고 심근섬유 부종을 완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항당뇨병·항고혈압 우수 활성 잡곡 혼합비율은 특허 등록이 완료돼 아홉 개 업체에 기술 이전됐다. 이를 토대로 혼합곡 네 종, 특수의료용도식품 한 종, 떡·과자 등 가공식품 네 종이 출시됐다.
농촌진흥청 품질관리평가과 하태정 과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잡곡밥 특성 연구와 질환별 맞춤 잡곡 블렌딩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밀당365 앱 설치하세요.
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
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