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커피를 마시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기상 직후에 마시는 물이 밤새 건조해진 몸에 수분을 보충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된다는 이유다.
기상 후 한 시간 이내에 햇볕을 쬐는 것이 두 번째 할 일이다. 그는 햇볕 쬐기가 “생체 시계를 바로잡고,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소화를 돕는다”고 밝혔다.
아침을 먹기 전에는 2~3분간 깊게 복식 호흡을 한다. 세티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장에서 뇌로 신호를 보내는 미주 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숨을 쉴 때 가슴 대신 배를 부풀린다고 생각하면 따라 하기 쉽다.
살짝 초록빛을 띠는 바나나나 오트밀과 같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아침으로 먹는 것이 네 번째 습관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됨으로써 유익균이 장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다섯번째 습관은 아침으로 단백질과 섬유질을 먹어 혈당이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베리와 그릭요거트 또는 달걀과 채소 조합을 즐긴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습관은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를 보지 않으면서 식사하고, 다 먹은 후에는 소화를 돕고 복부 팽만감을 줄이기 위해 가볍게 걷는 것이다. 중구 연구팀에 따르면 먹는 동안 스크린을 보는 것이 허기와 포만감 등 생체 신호를 인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매일 변의 색과 모양이 어떠한지, 누기 쉬웠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마지막 습관이다. 변이 한 덩이 소시지 형태를 유지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세티 박사는 “이 습관 중 서너 가지를 먼저 실천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습관까지 추가적으로 실천하는 연습을 해 보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