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 안정...12월 초 지급 예정
(순천=여성신문) 김영신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한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일 '주요 현안 브리핑'을 통해 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1인당 20만원씩 총 580여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자영업자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은 순천만국가정원 수익금과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됐다.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1인당 20만원씩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조례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시민 A씨는 "매출부진으로 힘들었는데 최근 정부가 집행한 민생회복지원금이 큰 효자 역할을 했다"며 "이번 순천시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기대도 크다.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반겼다.
한편 순천시는 지원금 집행을 위해 관련 조례인 순천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의회에 제출했으며, 조례가 통과되는 시점에 맞춰 지급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빠르면 12월 초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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