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치 기록하는 금값에…하나은행 ‘금 실물 신탁’도 완판

신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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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 상품 4회차 완판
올해 6~9회차 추가 판매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내외적 경기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금 처분 및 운용이 가능한 하나은행의 '하나골드신탁'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골드신탁 상품은 하나골드신탁 '처분'과 하나골드신탁 '운용'으로 나뉜다.

하나골드신탁 '처분'은 은행을 통해 금을 처분하는 상품이다. 국제시세 및 원달러 환율 등을 기반으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산정한 합리적 수준의 금시세 적용을 받을 수 있고,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8월 하나은행 2개 지점에서 처음 선보인 하나골드신탁 상품은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 취급 영업점을 167곳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가입 가능한 금의 최소중량(처분 3.75g, 운용 30g)을 줄이고 접수품목도 24K골드바, 쥬얼리 등으로 확대했다.

하나골드신탁 처분 상품에 이어 '운용' 상품도 인기다. 운용 상품은 손님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만기에 신규시 감정가의 약 1.5%에 해당하는 운용수익을 금 실물과 함께 돌려받는 구조다. 운용수익은 금전으로 지급된다.

최근 운용 상품은 4회차(한도 40억원) 판매가 이뤄졌는데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5~9회차까지 추가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하나은행 측은 "하나골드신탁 운용 상품은 '무수익 자산'이 '운용 가능 자산'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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