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성신문)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한밤중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4분께 순천 신대지구 중흥 6차 아파트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주민 수백명은 일시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화재경보기가 30여분간 울어서 주민들은 잠자다가 대피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소방당국과 아파트 측은 경보기 오작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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