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미디어아트랩 ‘철듦’ 21일부터 성황스포츠센터서

장봉현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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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철(Steel)에 대한 이야기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광양미디어아트랩(Lab.) 결과 전시 '철듦'(Maturity in Life)을 개최한다.  ⓒ광양문화도시센터


(광양=여성신문)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성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광양미디어아트랩(Lab.) 결과 전시 '철듦'(Maturity in Life)을 개최한다. 

전시는 산업화의 상징인 '철'과 성장·성숙의 의미를 가진 '철듦'을 중첩시켜 산업도시 광양의 상징적 소재인 철(Steel)에 대한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광양미디어아트랩은 지난 2023년부터 지역의 고유 가치와 예술을 첨단 미디어 기술과 접목해 광양시의 새로운 예술산업의 가능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철을 매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창작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최종 4개팀이 철듦의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첫 번재 팀인 '이야기 노트(강윤문, 황일국, 서민정)'는 '철심(鐵心)'이라는 주제로 거울과 카메라를 통해 철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참여자의 모습을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시각화한다.

두 번째 팀 '12그램'(전재철, 양정일, 정윤정)은 '누구에게나 4g은 있다'라는 제목으로 전시장 가운데 놓여진 특별한 손전등을 통해 비추는 3개의 옴니버스식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팀은 '펄스브릿지'(배승현, 박주연, 황혜진)는 '합금(Alloyed Mx3):Man, Music, Material'라는 제목으로 참여자는 인간 전선이 되어 각 오브제와 연결, 미세 전류량의 변화를 통해 화음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마지막 팀인 '플럼캣'(이유신, 이나겸, 김명근, 박가은)은 '인장(引張)'이라는 제목으로 도시의 맥박을 되살리는 퍼포먼스로 직접 참여자가 쇠를 타격, 이를 시각화한 작품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광양문화도시센터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14일 "이번 전시는 우리 일상에 늘 가까이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철(Steel)의 세계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로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특히 지역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 자리인 만큼 많은 방문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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