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년 결혼학교’ 첫 개설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남양주시가 '2025 청년 결혼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청년층의 결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 가정 위한 실질적 지원과 건강한 가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청년 결혼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결혼학교'는 남양주 청년의 제안으로 탄생한 올해 신규 청년정책 사업으로, 결혼을 앞두거나 막 결혼생활을 시작한 청년 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일과 8일, 평내동 청년창업센터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기질·성격검사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 △현실적인 부부 재정 설계 △성·임신·출산 교육을 통한 부모 준비 △선배 부부의 생생한 결혼 이야기 △우리만의 소품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결혼생활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결혼이 확정된 예비부부, 최근 6개월 이내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 결혼을 계획 중인 청년 20팀이다. 이 중 한 명 이상이 남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 모두 2회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들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를 품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결혼학교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의 가족문화가 성숙해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남양주시 공식 청년 블로그 또는 청년정책과 청년정책팀(☎031-590-8292)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