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소용돌이 [포토IN]

이명익 기자
입력
수정 2025.09.22. 오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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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대통령 관련 공직 선거법 사건을 논의했다는 의혹에 대해 9월17일 입장문을 공개하고 정면 반박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9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나서며 차량에 오르고 있다. ©시사IN 이명익


“직접 발표는 하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순간 대법원 입구가 술렁거렸다. 9월17일 오후 조희대 대법원장의 입장 발표를 기다리던 기자들은 ‘서면 발표’ 대체 소식에 설치한 포토라인을 바꾸느라 분주해졌다. 이날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관련 공직선거법 사건을 논의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한 날이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관련해 외부 인사와의 논의와 만남은 전혀 없었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대해 9월1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억울하면 특검에 당당하게 출석해서 수사를 받고 본인이 명백하다는 것을 밝혀주면 될 일”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9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나서며 나온 기자들의 질의에 ‘수고하십니다’라는 말은 건넨 후 손을 모으고 있다. ©시사IN 이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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