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날씬한 비결?…“‘이것’ 안 좋아해, 먹으면 소름 돋아”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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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김고은 늘씬 몸매 비결
키 크고 늘씬한 김고은은 단 음식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사진=김고은 SNS, 유튜브 채널 일일일 캡처


배우 김고은(34)이 기피하는 음식을 밝혔다.

김고은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필릭스의 냉터뷰' 영상이 지난 16일 공개됐다. 영상에서 냉터뷰 진행자로 나선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는 달달한 디저트 와인이나 아이스 와인을 좋아한다며 김고은에게 편식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물었다.

김고은은 "못 먹는 음식은 딱 하나 있다. 고수"라며 "그리고 단 거를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난 단 거를 먹으면 막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뒷목을 '으으' 이러면서 막 친다"고 행동으로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필릭스가 "딸기 정도는 먹을 수 있냐"고 묻자 김고은은 "먹을 수는 있다. 그런데 과일을 좀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먹는 디저트가 있냐는 질문에 김고은은 "커피가 있으면 디저트도 먹을 수 있다. 못 먹는 것까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으로 찾아온 김고은은 키 167cm에 몸무게 약 48kg으로 말랐다 싶을 정도로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다.

김고은은 식단 관리를 하느냐는 질문에 "안 한다. 예를 들어 밥 한 공기를 먹었는데 살이 쪘다 싶으면 반 공기를 먹는 정도다"라며 "식단 관리를 잘 못하겠더라. 식단을 하면 '왜 살지?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싶다"고 솔직 털털하게 답했다.

김고은은 한식 중심으로 잘 먹는 식성에도 불구하고 단 음식을 멀리하며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동기인 배우 안은진과 한강변에서 러닝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고은이 질색하는 단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김고은은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필릭스의 냉터뷰' 캡처


단 음식이 다이어트에 방해 되는 이유

단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영양가는 낮기 때문에 체중 감량 시 불필요한 열량 섭취로 이어진다.

설탕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며, 잉여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설탕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려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매체가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다이어트 중 절대 피해야 할 음식'으로 '탕후루·케이크 같은 단 음식'이 1위(38%)로 꼽히기도 했다.

그렇다고 단 음식을 아예 끊을 필요는 없다. 완전한 단 음식 배제는 식욕 폭발과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소량의 단 음식은 도파민 분비로 긍정적 감정과 동기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식사 중 또는 식후 바로 먹을 때는 혈당 상승 속도가 완화되어 허용 범위 내에서 부담이 덜하다. 완전 금지보다는 섭취량을 조절하고, 정제당을 피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과일은 단맛을 건강하게 즐기기에 좋다. 사진=픽사베이


건강하게 단맛을 즐기는 팁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영양학회는 총 섭취 열량의 5~10% 이하만 단순당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중일 때 하루 1500kcal를 섭취한다고 가정하면, 당류 권장량은 약 20~37g 이하, 즉 각설탕 약 5~9개 분량 수준이다. 이를 초과하면 혈당 및 인슐린 변동이 커져 지방 축적 위험이 높아진다.

설탕 권장량을 음식으로 살펴 보면, 고구마 또는 바나나 반개, 다크 초콜릿 1~2조각(5~10g, 카카오 70% 이상), 무가당 그릭요거트+블루베리 소량, 커피에 들어가는 시럽 1펌프 이하다.

설탕 대체제라고 안심해선 안된다. 인공감미료는 저열량이지만 지방 세포 발달과 염증 유전자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음이 연구에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제로 음료'를 과하게 섭취하는 것도 지방 증가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단맛을 건강하게 즐기려면 정제당 대신 과일, 고구마, 단호박 등 천연 당원이 포함된 식품을 선택하고, 액상과당, 시럽, 설탕음료는 가능하면 배제한다. 혈당 급상승 방지를 위해 단백질·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운동 전후 소량의 단 음식은 혈당 회복 및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되어 체력 유지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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