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44)이 체중 관리 중 건강하게 떡볶이를 먹는 팁을 공개했다.
최근 유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남편 기태영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유진은 "드라마 촬영으로 관리를 하느라 너무 오랜만에 떡볶이를 먹는다"며 "4~5개월 정도 만에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과 기태영은 떡볶이와 함께 달걀 여섯 개를 주문했다. 유진은 "떡볶이를 먹을 때 단백질이 필요하다"며 "달걀이 유일한 단백질이라 죄책감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떡을 먹기 전에 달걀부터 먹었다.
떡볶이 먹기 전 달걀 먼저 먹으면 포만감 높이고 혈당 급상승 억제해
유진과 기태영이 떡볶이에 추가한 삶은 달걀은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이다. 떡볶이처럼 고탄수화물 음식을 먹기 전에 달걀과 같은 단백질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도할 수 있다.
게다가 단백질은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달걀로 먼저 배를 채우면 떡볶이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양배추와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 떡을 먹기 전 먼저 달걀과 함께 먼저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관리 중이라면 떡 양 줄이고 국물 적게 먹어야
한편, 떡볶이의 주재료인 떡은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칼로리가 높다. 여기에 설탕과 고추장, 물엿이 들어간 양념이 더해지면 혈당지수(GI)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떡볶이를 먹으면 식후 혈당이 빠르게 오르고,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지방 합성이 촉진될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관리 중이라면 떡볶이에서 떡의 양을 절반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대신 어묵, 양배추, 버섯, 삶은 달걀, 브로콜리 등 고식이섬유·고단백 재료를 채워 넣으면 포만감은 높이고 칼로리는 줄일 수 있다.
떡 대신 곤약이나 두부떡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감은 비슷하면서 탄수화물은 훨씬 적기 때문이다. 또 고당도 양념과 기름이 많은 떡볶이 국물은 최소한만 먹거나, 양념을 따로 만들어 찍어먹는 방식으로 바꾸면 섭취 열량을 크게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