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다 ‘사람’이 힘들다?… 인간관계 편해지는 4가지 비결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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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은 더 어려워지고, 외로움은 깊어지기 쉽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회사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일'보다 '사람'을 꼽는 경우가 많다. 상사나 동료, 거래처 등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이나 긴장을 느끼는 일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관계를 맺는 일은 더 어려워지고, 외로움은 깊어지기 쉽다. 인간관계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힘들수록 꼭 실천해야 할 4가지 비결을 알아본다.

'존중' 감정 앞서지 말고 배려하라

감정이 앞서면 말이나 행동이 거칠어지기 쉽다. 특히 내 기준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그 잣대를 타인에게 들이대는 순간, 관계는 금세 벽이 생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존중'이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 나와 다른 점을 있는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직급이 높든 낮든 관계없이 사람 대 사람으로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존중'은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또 하나의 열쇠다.

'경청' 상대방 의견 들어줘라

진짜 대화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데서 시작된다.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려면 먼저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읽어야 한다. 특히 누군가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섣불리 판단하거나 조언하려 들기보다 "그랬구나" 하며 공감해주는 것이 훨씬 큰 힘이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마음을 연다. 작은 표현이라도 "그 말 이해돼" "그럴 수 있지" 같은 반응은 상대의 감정을 지지해주는 신호가 되며, 관계의 온도를 따뜻하게 만든다.

'친절' 일단 친절하게 대하라

작은 친절이 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아무리 가깝던 관계도 말 한마디가 거칠면 서운해지고, 반대로 전혀 친하지 않은 사이도 따뜻한 말 한마디에 가까워질 수 있다. 친절은 특별하거나 과한 행동이 아니다. "수고했어요" "괜찮아요" 같은 짧은 말도 진심이 담기면 충분하다.

특히 일상에서 사소한 배려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어느새 신뢰와 호감이 쌓여 더욱 끈끈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친절은 그 어떤 인간관계 기술보다 오래가는 힘을 가진다는 점을 기억하자.

'신뢰' 말한 것은 꼭 지켜라

인간관계는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유지된다.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는 순식간에 멀어질 수 있다. 특히 '말한 것을 지킨다'는 기본적인 약속은 관계의 뼈대라 할 수 있다. 별것 아닌 일처럼 보여도 반복적으로 약속을 어기면, 상대방의 마음속엔 실망과 불신이 쌓이게 된다. 반대로 약속을 지키는 태도는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관계를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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