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잘 생겨진 비결?…“‘이 운동’ 하면서 살 많이 빠져”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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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배우 박지환 훈남 된 비결
'범죄도시'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날렵한 훈남이 됐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번트, JTBC


영화 '범죄도시'로 유명한 배우 박지환(45)이 운동으로 훈훈해진 외모를 뽐냈다.

박지환은 최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날렵하고 잘 생겨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조우진은 "박지환이 얼굴 초심을 잃었다"며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장이수 역과는 달라진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박지환은 "요즘 러닝을 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다. 어제도 26km 뛰었다"며 체중 감량 비결로 달리기를 꼽았다. 정호영 셰프와는 마라톤을 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박지환은 '범죄도시' 장이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탁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체불가한 연기를 보여줘 '마성의 신스틸러'로 불린다.

박지환처럼 운동으로 살이 빠지면 몸만 날씬해지는게 아니라 외모까지 달라 보이곤 한다. 러닝의 다이어트 및 외모 개선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박지환은 러닝으로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살이 빠지면 왜 예뻐 보이고 잘 생겨 보일까?

다이어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기간에 과도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늙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이유로 몇몇 연예인들은 다시 살을 찌우기도 했다. 그러나 운동과 식단을 통해 점진적으로 살을 뺀 경우에는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말처럼 미모가 확 살아나곤 한다.

살이 빠졌을 때 사람이 더 예뻐 보이거나 잘생겨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 과학적·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단 살이 빠지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진다. 체지방이 줄면 얼굴에 있던 지방도 줄어들고 이에 따라 턱선, 광대, 코선 등이 더 또렷하게 드러난다. 대체로 선명한 윤곽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실제로 건강해지면서 인상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살이 빠졌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하다는 건 아니지만,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 피부 혈색이 좋아지고 몸의 비율이 균형 잡혀 보인다. 흔히 "비율이 좋다"는 표현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사람은 에너지 있고 활력 넘치는 사람으로 인식돼 자연스레 호감이 생긴다.

자신감 증가도 영향을 끼친다. 현대 사회에서 '날씬함=자기관리 잘함=매력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체중이 줄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감이 올라간다. 노력한 결과 살이 빠진 내 모습에서 생기는 자신감이 표정, 자세, 시선으로 드러나 매력을 더 높인다. 실제로 같은 사람이라도 자신감 있는 표정은 훨씬 더 예쁘고 멋있게 느껴진다.

꾸준한 러닝은 몸 속 건강 뿐만 아니라 외형적 변화도 불러온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러닝의 다이어트 및 외모 개선 효과

한강변에 나가면 자전거가 아니라 러닝 크루를 피해 다녀야 할 정도로 러닝 열풍이 뜨겁다. 연예인들도 러닝 대열에 속속 합류한 가운데, 다수는 몸무게가 쏙 빠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러닝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탁월함을 방증한다.

러닝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대표적 유산소 운동이다. 꾸준히 30분 이상 달리면 체내의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되면서 지방량이 감소한다. 특히 러닝은 걷기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2~3배 높아,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지속적으로 달리면 근육이 늘어나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가만히 있을 때도 칼로리를 더 많이 태우는 체질로 바뀐다.

러닝으로 지방이 줄면 얼굴 윤곽을 비롯해 복부, 엉덩이, 허벅지, 팔 라인이 달라진다. 이 부분들이 정리되면 옷태가 좋아지고, 전체적인 몸 비율이 개선된다. 결과적으로 '슬림하면서도 건강해 보이는 몸'이 된다.

혈액순환과 산소 공급을 통한 피부와 외모 개선 효과도 있다. 달리면 심장이 강하게 뛰고 혈류가 활발해지며 그 결과, 피부에 산소와 영양이 잘 공급되어 얼굴이 밝아지고 윤기가 난다. 그래서 러닝 후에 "피부가 환해 보인다", "피부톤이 맑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운동 중에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덕분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표정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며 눈빛은 생기 있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잘 생겨 보이는 효과'의 큰 부분이다.

러닝의 건강 증진 효과는 말할 것도 없다. 심박수를 높여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달리며 숨이 차오르는 과정에서 폐활량이 늘어나면서 폐 기능도 향상되며 엔도르핀, 세로토닌, 도파민 같은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날려준다. "달리고 나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말하는 변화가 이것이다. 당연히 잠도 잘 오고, 면역력은 상승된다. 건강과 외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러닝', 인기에는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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