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인공지능(AI) 매칭 서비스 '원픽(OnePick)' 채용 공고 작성의 편의성을 높인 'AI 공고 생성 기능'을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인재 영입을 위한 공고 작성에 AI 툴을 접목시켜 빠르고 정확한 채용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표준화된 직무·경력 등 항목의 입력만으로도 기업과 직무에 특화된 공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먼저 원픽 공고 생성 프롬프트에 직무, 경력 등 간단한 정보만을 입력해 AI 공고를 완성할 수 있다. 필수 조건 외에도 지원자 스킬, 경험 등 텍스트를 추가로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력 후 'AI 자동 생성'을 클릭하면 모집 직무와 연차에 따른 업무 내용, 자격 요건 등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외에도 △고용형태 △근무조건 △우대사항 △복지 등 공고 상세 내용도 모두 포함된다.
이미지, PDF 등 문서 파일을 업로드해 AI 공고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AI가 자동으로 문서 내 모집 직무를 우선적으로 추출한 뒤, 직무별 반영 항목 확인만 하면 문서 내용 기반 세부 사항까지 분석해 최종 공고를 완성한다.
잡코리아는 AI 공고가 기업 특성에 맞게 생성될 수 있도록 기업 형태와 주요 사업 내용을 사전에 AI에 모두 학습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매번 반복적인 기업 정보에 대한 설명을 작성하지 않아도 빠르고 정확한 공고 생성이 가능하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기능 출시를 통해 공고 등록에 걸리는 작업 시간은 최대 71% 단축 효과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원픽은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고 생성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구인 기업 및 구직자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류합격 예측 △이력서 요약 △지원자 적합도 평가 △연봉 예측 등 AI 기능을 지속 확대 적용해 서비스 편의성 강화 및 일자리 매칭율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윤정 잡코리아 원픽 담당 PO는 "이번 AI 공고 생성 기능을 통해 원하는 직무 인재를 더욱 정교하고 속도감 있게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원픽 내 AI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과 구직자들의 편의성 강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