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APEC 총력 지원…김해공항 2출국장 조성

전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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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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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공항 임시 CIQ 마련한국공항공사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에 제2출국장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제2출국장은 김해공항 2층 D구역에 656㎡ 규모로 조성됐다. 오는 27일부터 APEC 전용 출국장으로 활용한다. 국제선 터미널 1층에 경주 보문단지까지 가는 셔틀버스 승차장과 승차대기장을 마련해 국내·외 주요 인사 등 참가자들의 공항 이용 편의를 높인다.

포항경주공항에는 임시 CIQ(검역·출입국·세관)를 마련했다. 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 귀빈실을 리모델링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한국공항공사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김해·대구·포항경주공항의 여객터미널과 이·착륙시설, 구내도로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을 개선했다. 김해·포항경주공항에는 음파발생기·열화상카메라 같은 조류충돌 예방을 위한 장비를 확충하고 조류퇴치인력을 증원했다.

또한 APEC 기간 전국 공항에 항공보안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불시점검을 실시해 현장 근무자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등 항공보안을 강화한다. 전국 공항의 항공보안등급 상향 등 강화된 보안조치에 대비해 항공사와 사전안내 협조를 요청하는 등 터미널 혼잡에도 대응한다.

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특별 환경정비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공항 터미널에 대한 환경미화·건물·도로 등 시설 도색 및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구내도로에 APEC 홍보 가로기를 설치하고 김해공항과 포항경주공항에 웰컴존과 안내부스를 설치하는 등 APEC 환영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공항 항공보안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신발검색 등 보안검색 강화로 탑승수속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항이용객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대책본부 및 상황반을 운영해 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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