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오리온홀딩스는 2022년 11월 치과질환 치료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 치과질환(시린 이, 충치, 치주질환) 전문치료제에 대한 소비재 제품 및 전문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시린 이 치료제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 미국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라며 "단기적으로 내년 초 기능성 치약을 동남아시아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소비재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선 지노믹트리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대장암 체외진단키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 국영 제약기업인 산둥루캉의약과 손잡고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남 연구원은 "결핵백신 또한 중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업부"라며 "이 시장은 중국 정부의 결핵 발병률 감소를 위한 정책적 드라이브와 맞물리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약 3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중국 국립 흉부병원과 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미 큐라티스가 국내 2a상까지 진행했고, 미국(2회)과 남아공(1회) 임상도 진행했다는 점에서 중국 내 임상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