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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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성남시장 때부터 함께한 성평등·가족 정책 전문가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 경기도청 제공
3년 전 20대 대선 때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 공약을 발표했다. 그로 인해 한국 사회는 세대, 지역에 이어 젠더 갈등이란 새로운 갈등 요인이 폭발했다. 그러나 그 공약은 당시 여소야대 상황으로 인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현실이 되지 못했다. 대신 대통령비서실에 있던 ‘여성가족비서관’을 폐지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 전조가 대통령비서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폐지한 ‘여성가족비서관’ 직제를 ‘성평등가족비서관’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초대 성평등가족비서관에는 정정옥 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정 비서관은 대표적 ‘성남·경기 라인’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대통령이 처음 성남시장에 당선된 2010년 시장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추진한 ‘보편적 돌봄’과 ‘경기 아이 돌봄’ ‘한부모가정 지원 확대’ 같은 정책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이가 정정옥 비서관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돌보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기능과 역할이 여러 기관에 분산됐던 것을 ‘성평등가족부’로 일원화할 공산이 크다. 정 비서관은 이 같은 부처 통합, 기능 조정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생 1960년 부산

학력  경희대 가정관리학과 졸업

경력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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