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그간 이 대통령이 측근을 중용하는 기조를 보인 만큼 공직선거법 사건판결을 항소심에서 뒤집은 변호인단의 정치적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비서관을 포함한 이른바 ‘이재명 변호사’ 다수가 대통령실 요직에 자리 잡으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무비서관 등 사정 라인에 대통령의 형사사건 변호인을 임명하는 것은 권력 감시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으로 사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논란이 확대돼 관련 우려는 증폭됐다.
전 비서관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변호사시험(5회)에 합격하며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과거 포르피리(porfiry)라는 이메일 아이디를 사용했는데, 이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에 등장하는 포르피리 페트로비치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소설 속 포르피리는 법조인으로 인간 심리에 높은 이해를 보여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의 자백을 이끌어낸다.
출생 1983년 전북 진안
학력 전북 전주영생고, 서울대 졸업
경력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리앤전법률사무소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