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파워엘리트111] 임선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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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김혜경 여사 보좌한 숨은 조력자

‘신동아’는 21대 대통령 취임에 맞춰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이재명 시대 파워 엘리트’ 111명을 조명합니다. 대통령실 및 여당 관계자, 출입기자들의 정보와 언론보도 경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신동아’ 7월호를 통해 전체 인물 111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임선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21대 대선은 역대 어느 때보다 ‘후보 배우자’에게 관심이 집중된 선거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후보 배우자의 일거수일투족이 유권자 사이에서 큰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보좌한 인물이 바로 임선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그는 21대 대선에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장을 맡아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김혜경 여사를 수행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전남대 출신 첫 여성 사법시험 합격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과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맡는 등 지역 법조계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5·18기념재단 이사로 활약하며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광주 인화학교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2022년 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중앙 정치에 발을 들였다. 민주당은 인선 배경에 대해 “진보적 시민사회운동에 진력하고 신망이 높은 인물”이라며 “호남 지역과 여성, 시민의 목소리를 당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3년 이 대통령의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최고위원직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이번 대선에서 배우자실장을 맡으며 복귀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향후에도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배우자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검증의 잣대가 높아진 만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는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될 수밖에 없다. 법률가로서 전문성을 갖춘 그는 김혜경 여사에게 제기될 수 있는 각종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공적 활동을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생 1966년 전남 완도

학력 광주 살레시오여고, 전남대 법학과 졸업

경력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장,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5·18기념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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