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점한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존에서는 ‘한 잔으로 만나는 프리미엄의 정점’을 주제로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인다.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마고’(Château Margaux) ▲뽀므롤의 전설이라 불리는 ‘페트뤼스’(Pétrus) ▲최고급 샴페인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Louis Roederer Cristal) 등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호에 맞게 본인의 테마를 만들어 와인을 즐길 수도 있도록 구성했다.
취향에 따라 세 가지 테이스팅 테마로도 즐길 수 있다. ‘샴페인 4중주’는 25만원대에 ▲파이퍼-하이직 레어 2013(Piper-Heidsieck Rare 2013, 75ml) ▲돔 페리뇽 2013(Dom Pérignon 2013, 75ml) ▲크룩 그랑 큐베 170(Krug Grand Cuvée 170, 75ml) ▲루이 로드레르 크리스탈 2015(Louis Roederer Cristal 2015, 75ml)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병으로 주문하면 총액이 300만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지만 75ml 표준 용량으로 나눠 담아 산도·텍스처의 차이를 부담 없이 체감할 수 있다.
보르도의 4종 와인은 ‘보르도 아이콘 대결’을 연상시키는 좌안과 우안의 스타일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샤토 마고 1998(Château Margaux 1998, 30ml) ▲샤토 오존 2007(Château Ausone 2007, 30ml) ▲샤토 슈발 블랑 2011(Château Cheval Blanc 2011, 30ml) ▲페트뤼스 2017(Pétrus 2017, 30ml)으로 구성돼 60만원 정도에 경험할 수 있다.
1998년은 우안, 특히 포므롤과 생테밀리옹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해로 성숙한 과실과 고전적 테르티어리 노트가 잘 드러난다.
지난 2017년에는 서리 피해로 수량이 줄었지만, 상위 도멘은 엄격한 선별을 통해 정제된 구조와 긴 여운을 확보해 빈티지 자체의 의미가 크다. 이 테마는 자갈·석회·점토 등 토양과 품종 차이가 텍스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네 잔으로 뚜렷하게 확인 가능하다.
샴페인 4종과 보르도 4종을 한 코스로 엮은 테이스팅은 ‘아이콘 8잔 그랜드 투어’다. 버블의 장력으로 입맛을 깨운 뒤 보르도 아이콘의 구조와 여운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60~90분 정도 시간을 갖고 즐기기 좋다.
하우스 스타일과 테루아, 빈티지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병으로 모두 즐길 경우 총액이 천만원대 중후반에 이르는 구성을 잔 단위로 단 80만원대 후반에 비교 시음 가능하다.
조재호 더 페어링 지배인은 “최근 소비 트렌드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자신의 취향을 찾기 위해 병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와인을 한 병씩 열어보기는 쉽지 않은데 더페어링의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존에서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지배인은 “병 단위로 마시기보다 잔 단위로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며 소비자는 부담 없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와인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더페어링은 이번 프리미엄 글라스 존 오픈을 기념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미쉐린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제안하는 정교한 코스 구성을 통해 와인 애호가는 물론 와인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한 잔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오픈 기념 콜키지 프리 혜택도 제공한다. 와인 전문 리테일샵 와인갤러리 및 와인나라 직영점에서 와인 구매시 최대 3병까지 콜키지 프리로 즐길 수 있다.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 위치한 더페어링은 지난 6월 오픈한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다이닝이다. 전문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1:1 맞춤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시그니처 런치 세트, 저녁에는 한국 제철 식재료를 강조한 컨템포러리 코스를 선보인다. ‘한 잔의 와인과 한 접시의 음식이 이상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지향하는 더페어링은 프리미엄 와인을 일상에서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