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로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판매되는 여행자보험은 항공기 출발 직전까지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한 경우에도 제주항공 홈페이지 예약 조회 메뉴에서 추가로 가입이 가능하다. 타 항공사 이용객도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여행자보험 상품만 별도로 가입할 수 있다.
출발 당일에는 국내선 항공권의 QR코드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당일 가입 시에는 지연이나 결항으로 인한 보상은 적용되지 않으며, 가입 후 취소나 변경은 불가하다.
또한 일본·동남아 노선 전용 프리미엄 상품을 마련해 태풍이나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 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 여행자보험은 ▲상해·질병 발생 시 실손 의료비 보장 ▲휴대품 손해 및 여권 분실 재발급 비용 지원 ▲항공편 및 수하물 지연 보상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인 이상 함께 가입할 경우 보험료 5%가 자동 할인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