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금이 쏟아지는 한국 증시”…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 [진짜주식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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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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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2부’에 칠종칠금투자연구소 박완필 대표(와우넷 전문가)가 출연해 5천 포인트를 향한 한국 증시의 상승 구조와 주도 섹터 전망을 제시했다.

박완필 대표는 “사천 포인트 돌파가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수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포트폴리오가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가”라며 “지금 시장은 회전하며 적응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이미 매물 공백 구간에 진입했고, 물량 소화 후 즉각적인 상승이 가능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증시는 저평가 구간을 지나 EPS 증가와 법 개정에 따른 구조 개혁이라는 두 축이 맞물리며 글로벌 자금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외국인은 내년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과 금산분리 완화, AI 슈퍼사이클에 대한 국가적 지원 의지를 근거로 적극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종목들을 예시로 들며 “반도체, 바이오, 산업재, 증권 등 특정 섹터에 편식하지 않는 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이미 50만 원으로 제시했지만 시티그룹은 64만 원, KB증권은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AI와 반도체 중심의 슈퍼사이클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에틸렌 신규 수요가 600만 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화학 업종에도 별 뜰 날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와 HD현대는 APEC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에 참여하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방산, 조선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두산의 반도체 소재, 한화의 조선·방산 결합 모멘텀이 2라운드 성장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지금 시장은 글로벌 펀드들이 싸다고 판단해 수직으로 끌어올리는 국면”이라며 “단기 조정에 흔들리지 말고 5천 포인트를 향한 대세 상승의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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