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해킹 신고…계정 관리 서버 관련

홍헌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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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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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해킹 피해와 관련해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사이버 침해 사실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해킹 피해를 인정하지 않다가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홍범식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겠느냐고 묻자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홍 대표는 "사이버 침해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 신고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여러 혼란과 오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시스템에 접속 시 2차 인증 단계에서 숫자 '111111'을 입력하고 특정 메모리 값을 변조하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등 모두 8개의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다.

웹페이지에는 별도 인증 없이 관리자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가 있었고 소스코드에는 백도어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 3자리, 계정 관리에 필요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안은 채 평문으로 노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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