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바스프와 자외선차단 원료 개발…"제품화"

이지효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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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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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세계 최대 화학사 바스프(BASF)와 자외선 흡수 및 반사 기능을 동시에 가진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어 신규 원료 등록의 진입 장벽이 높다.

한국콜마와 바스프가 개발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이다. 9월 식약처 고시에 따라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원료는 단일 성분임에도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구조와 초미세 입자 형태를 통한 무기 자외선차단 원리가 함께 적용돼 있다.

UV-A와 UV-B를 포함한 자외선 전 영역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원료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브이 엑스퍼트 부스팅(UV X-pert Boosting)' 기술 역시 독자 개발했다.

자외선차단 원료가 피부에 고르게 발리도록 돕는 기술이다. 또 피부 표면에 균일한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차단 효과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회사 측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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