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도 트럼프도 매일 찾더니…실적 '쑥' 올랐다

김보선 기자
입력
수정 2025.10.22. 오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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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3분기 EPS 82센트…예상치↑
가격인상·단백질 음료 등 '제품 다양화' 덕


코카콜라가 3분기 호실적에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코카콜라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82달러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0.78달러)를 웃돈 결과다.

마켓워치는 2020년 9월 이후 팩트셋 데이터 기준 21분기 연속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24억6천만 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약 5천만 달러 상회한다.

가격 인상과 제품 구성 개선, 중앙아시아·북아프리카·브라질·영국에서 주로 발생한 글로벌 판매량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코카콜라는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EPS가 약 3% 성장할 것이라는 연간 가이던스도 재확인했다.

제임스 퀀시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복용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 중이며 단백질 음료로의 "큰 전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의 페어라이프(Fairlife·우유), 코어파워(Core Power·단백질 음료)는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성공"을 거뒀고,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 주가는 이 같은 호실적 덕에 4.06% 급등 마감하며 다우지수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끌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알아주는 콜라 애호가다. 그는 하루에 340㎖(밀리리터) 분량의 코카콜라를 5병 마신다. 여기에 들어있는 당분이 34g 정도라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집무실에 '콜라 버튼'까지 만들어 두고 하루 12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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