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불안감'이 기류 바꿨다"…美금리 인하 '무게'

안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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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1. 오후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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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실 iM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0월 열리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위원은 21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한두 달 사이 연준 내 기류가 크게 바뀌었다"며 "트리거는 고용지표 부진이고, 예상보다 길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이 고용 불안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0월에 이어 12월 연속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또 '양적긴축(QT)'과 관련해선 조기 종료를 점쳤다.

김 연구위원은 "연준이 국채·MBS를 통해 유동성을 흡수해왔지만 역레포(RRP) 잔액이 사실상 제로에 근접했다"며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 스퀴지 징후가 뚜렷한 만큼, 금리 인하와 별개로 QT는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역레포(RRP)는 중앙은행의 공개시장운영 수단 중 하나이며, 미국의 경우 역RP(reverse repurchase agreement)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RP 매각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 핵심 포인트

- 10월 FOMC에서 美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며, 12월 추가 인하도 높게 예상됨.
- 美연방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고용 지표 악화로 연준 내 기류 변화 감지됨.
- 역RP 잔액 ‘제로’ 근접 등 단기시장 유동성 스퀴지를 근거로, 금리 인하와 별개로 QT가 10~11월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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