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가 장 초반 3,900선을 넘보다가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3,820선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6.32포인트(0.95%) 오른 3,851.01로 장을 연 뒤 장중 3,893.06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56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2,11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3.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 HD현대중공업(9.96%) 등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1.34%), 두산에너빌리티(-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각각 9만9000원, 50만2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차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3.27포인트(0.37%) 내린 872.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