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생산적 투기 수요 철저히 억제해야"

유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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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1.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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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가용한 정책 수단과 역량을 집중 투입해서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 추세가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 문화가 정착돼야 이를 바탕으로 경제와 산업, 국민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며 "각 부처는 국민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수요 억제 대책을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투기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흘러들어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에 대해 "주식 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게 엄청난 성과가 있어서라기 보다 당연히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는 중"이라며 "정책 효과까지 더해져서 실질적으로 성과가 나면 더 나은 결과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는 비생산적인 분야에 집중된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차츰 다양화, 건실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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