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美 자회사 네옥 바이오에 420억 유증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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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9. 오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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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신약 임상 자체 추진
"이중항체 ADC 시장 선점"


에이비엘바이오는 100% 자회사인 미국 네옥 바이오에 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옥 바이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인 'ABL206'과 'ABL209'의 임상 개발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과 ABL209의 원활한 임상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을 위해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네옥 바이오를 설립했다.

ABL206과 ABL209의 비임상 연구와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진행하며, 이후 임상 1상부터는 네옥 바이오가 전담할 예정이다.

현재 네옥 바이오는 우수한 전문성을 갖춘 미국 임상 전문 기관(CRO)과 협력해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중항체 ADC는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효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모달리티지만 이중항체 ADC 시장은 아직 승인받은 약물이 없는 초기 단계"라며 "네옥 바이오가 임상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빠르게 이중항체 ADC 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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