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가 26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주주총회에는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해 494명이 출석했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69.7%(1,972만8,835주)에 해당한다.
이 중 윤상현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한 주식 수는 1,379만여 주로 과반수 찬성을 확보했다.
앞서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악화를 이유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후 대법원의 허가를 거쳐 열렸다.
윤 부회장은 우호 세력으로 이사회의 과반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콜마비앤에이치에 경영권을 행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