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뛰자 협력사도 덩실"…美공장 발주 초읽기

이민재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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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12.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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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모 독립리서치 ARIS 대표는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의 클린룸 공사를 오는 10월 정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표는 12일 한국경제TV에서 "삼성전자가 1년 이상 지연시켰었던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관련 장비 발주를 한다는 소식에 증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통상적으로 클린룸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음 장비인 공정 자동화나 노광 증착 장비 기타 검사 장비, 이후 가스 정화와 같은 보통 설비 등 주변 장치를 잇따라 도입한다"며 "지금 해당 장비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 52조 원 정도가 투입되는 공장"이라며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장비에 대한 발주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테슬라 등) 고객사를 확보를 했기 때문에 공장을 지어도 되겠다는 의미로 본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했던 업체들 대부분 수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한양이엔지와 신성이엔지는 장비 수주를 이미 받아 장비가 들어가고 있는 상태"라며 "공정 자동화 장비는 에스에프에이, 로체시스템즈가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증착 장비 경우에는 규모로 볼 때 유진테크, 원익IPS, 테스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열처리 장비 관련해서는 HPSP나 에이피시스템" 등을 꼽았다.



● 핵심 포인트
-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장비 발주 임박 소식에 관련 협력사들의 수혜 기대감 상승
- 해당 공장은 반도체 위탁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전용 공장으로 총 52조 원 가량 투입 예정
- 장비 발주가 1년 이상 지연된 이유는 고객사 확보 문제로, 최근 테슬라와의 계약 체결로 인해 해소
- 개별 기업별로는 장비 수주 진행 상황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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