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운용, 국내 최초 S&P500 추종 '버퍼형 ETF' 출시

정재홍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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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3.06. 오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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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원금 손실을 완화해주는 버퍼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삼성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라는 이름으로 버퍼형 ETF 증권표준코드를 부여받았다.

이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전 종목 허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표준코드를 부여 받은 삼성자산운용은 금융 당국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 말에 버퍼형 ETF를 출시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블랙록자산운용에서 영입한 박명제 ETF사업부문장이 직접 이달 중순 기자간담회를 통해 버퍼형 ETF 출시 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버퍼형 ETF는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버퍼 구간 만큼 손실을 완화해주는 구조을 갖는 상품을 말한다. 단, 손실을 막아주는 대신 수익률에는 상한선이 정해져 있고, 상품마다 만기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

국내와 달리 미국 ETF 시장에서는 상품 출시가 활발하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관세 강화 조치에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자산운용사들은 미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상품으로 버퍼형 ETF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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