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0여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는 현지 경찰이 어제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과 중국인 29명 등 86명을 체포하고, 컴퓨터 126대와 휴대전화 30대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웬치'라고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연애 빙자 사기인 로맨스 스캠등의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캄보디아에서 범죄단지 단속 등으로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지난 18일 전세기편으로, 국내로 송환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