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올해 병장 월급이 2백만 원까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군 초급 간부들의 열악한 처우가 도마에 올랐는데요.
군에 오려는 사람은 꾸준히 줄고 군대 밖으로 나가려는 군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95%에 달하던 육군 부사관 충원율이 지난해 42%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육군 부사관 선발 정원은 8천 명이었으나 실제 임관자는 3천4백 명에 그친 건데요.
같은 기간 해군 부사관 충원율은 35%, 공군은 31%, 해병대는 22% 각각 하락해 모든 군에서 인력 유입이 둔화했습니다.
신규 충원 부진 속 지난해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은 9천5백 명으로 최근 5년간 40% 정도 증가했는데요.
이 중 '희망 전역 신청자'는 지난 2020년 3천여 명 수준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육군과 해군에서 숙련된 간부들의 이탈이 증가해 최근 5년간 희망 전역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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