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급거 방미‥트럼프에 '우크라이나 입장' 설득전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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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2.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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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나토에 따르면 뤼터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나토 당국자는 "뤼터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토 지원 관련 현안과 미국 주도의 항구적 평화 노력에 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적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관련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입장을 설득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 측 요구대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포기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겠다고 예고했지만 일정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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