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를 이어가던 국제 금값이 하루 새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 21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온스당 4천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하며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8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오른 국제 금 가격은 전날에도 현물 기준 온스당 4천381달러 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갈등 완화 기대가 커진데다 미국 기업들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약화했고, 차익 실현 매물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은 현물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7.6% 급락한 온스당 48.49달러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