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단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는 12월까지 시·군·구별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포함하는 주택 공급 관련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 시장은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정화를 이루기 쉽지 않다"며 "집값이 상승할 경우 정부가 안정시켜야 한다는 여론은 '시장에 맡겨둬야 한다'는 여론에 비해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 후속 입법 과제를 정기국회 내에 조속하게 입법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 주도로 공급에 속도를 내고 다른 한 축으로 민간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 사업 진행도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F는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보완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보유세 등 세제 개편보다 공급 대책·안정에 방점을 둘 전망입니다.
TF 단장은 한 의장이 맡았으며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정태호·김영환 의원, 정무위 박상혁 의원, 국토위 복기왕·천준호·안태준 의원이 위원으로 내정됐으며 내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