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납품 비리에 연루된 현직 인천시의원이 석방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는 뇌물 등 혐의로 구속된 인천시의회 신충식 의원의 보석 신청을 인용하고 석방했습니다.
또, 신 의원과 함께 기소된 전자칠판 납품업체 대표의 보석도 허용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1심 구속 기간이 모레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보석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의원은 조현영 인천시의원과 함께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교육청이 추진한 20억 원대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1억 6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