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인 '굿워터캐피탈'로부터 총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마이프렌즈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 9월 일본 미츠비시 계열 '브릭스펀드'의 전략적 투자에 이어 1개월여 만에 이뤄진 연속 투자다. 일본과 미국 지사를 거점으로 둔 비마이프렌즈는 아시아와 북미 양대 권역에서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굿워터캐피탈은 비마이프렌즈가 개발·운영하는 비스테이지의 독창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IP에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IP 보유자가 100% 플랫폼 오너십을 제공하는 구조가 다른 팬덤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굿워터캐피탈 관계자는 "쇼피파이와 같은 기업간 거래(B2B) 사업 전략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고 IP에 완전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비스테이지만의 팬덤 비즈니스 모델은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현재까지의 서비스 및 사업 성과를 매우 인상깊게 봤으며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정의하는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미츠비시 브릭스펀드에 이어 굿워터캐피탈과 같은 글로벌 정상급 투자사의 연이은 신뢰는 비스테이지가 글로벌 팬-테크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특히 아시아와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전략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게 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