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유니티 6' 안드로이드 XR 앱 제작 공식 지원

이학범 기자

입력 2025.10.22.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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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로고. [ⓒ유니티]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인 '유니티 6'에서 안드로이드 XR(확장현실) 지원 도구를 공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발자들은 유니티 6를 활용해 게임, 교육,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로 보다 손쉽게 확장시킬 수 있다.

이날 유니티는 삼성의 XR 헤드셋 '갤럭시 XR'의 출시와 함께 유니티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도 소개했다. 먼저 구글이 유니티를 활용해 개발한 '구글 맵스 XR'가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는 몰입형 시점(Immersive View)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각 장소를 3D 환경에서 탐험할 수 있는 앱이다.

'유니티 6'로 개발된 '구글 맵스 XR'. [ⓒ유니티]

스테이터스프로에서 개발한 'NFL 프로 에라'도 발표됐다. 최초의 미국프로풋볼(NFL)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안드로이드 XR을 비롯해 메타 퀘스트, 플레이스테이션VR, 윈도우 버전으로 출시된다.

'인사이드 잡'은 아울케미 랩스가 개발한 MR(혼합현실) 콘텐츠다. 아울케미 랩스가 개발한 '잡 시뮬레이터', '디멘셔널 더블시프트' 등 기존 개발작들이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로 이식된 것이 특징이다.

알렉스 블룸 유니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글, 삼성과의 협업으로 유니티 6 초기 단계부터 안드로이드 XR 개발 도구를 통합하고 정식 출시 전부터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개발자들과 함께 검증을 완료했다"며 "개발자들이 보다 적은 노력으로 많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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