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21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신속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이번 예비비는 올해 긴급 사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복구 비용으로 152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복구 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산 장비 관련 비용은 1303억원에 달한다. 화재 복구에 투입되는 전산장비 중 서버·스토리지는 구매하고, 기타 장비 등은 임차 비용으로 배정했다.
또한 156억원을 들여 시설 구조 진단과 보강, 전기 시설 교체 등 기반을 복구한다. 데이터 분석·복구, AP 이관 지원 등 국정자원으로 투입되는 인건비는 63억원이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시스템을 신속히 복원하고, 국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