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역직구 5년 내 1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 달성할 것"

유채리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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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지마켓 미디어 데이…이민기 "글로벌 시장 진출 파트너 되겠다"
이민기 지마켓 셀러 그로스(Seller Growth) 담당이 21일 열린 '지마켓 미디어 데이'에서 해외 판로 확대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지마켓이 200여개국가로 수출 가능한 알리바바그룹과 협업을 통해 지마켓을 통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민기 지마켓 셀러 그로스(Seller Growth) 담당은 "지마켓 셀러가 상상하는 모든 글로벌 시장의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21일 열린 '지마켓 미디어 데이'에서 밝혔다. 그는 지마켓이 "단순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쉽게, 더욱 폭넓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 시작은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다. 라자다는 알리바바 글로벌 관계사 중 하나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마켓은 9월29일 라자다와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지마켓 입점 셀러는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5개국의 현지 고객층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 담당은 "기존 수출 모델은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행사를 통한 운영 역시 수수료가 높고, 고객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라며 "이제 물류, 관세, 고객 응대까지 지마켓이 전담해 판매자 부담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역직구 확대를 통해 5년 내 1조원 이상 연간 거래액(GMV)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 담당은 "동남아 5개국을 시작으로 남아시아 4개국, 남유럽, 북미, 중남미, 중동 등 국가들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해외 판매의 문을 열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사가 되겠다. 판매자와 함께 세계 무대서 새로운 성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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