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S2W가 아시아태평양 대표 사이버보안 행사에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역량을 선보인다.
S2W는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거브웨어(GovWare)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거브웨어는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대표 보안 행사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사이버 위크(Singapore International Cyber Week·SICW)'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S2W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와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를 소개한다.
자비스는 범죄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AI 챗봇 '다크챗(DarkCHAT)'과 국가·산업군·위험도 등을 기준으로 유출 데이터를 분석해 중요 사건을 선별하는 '데이터 브리치(Data Breach)'를 탑재한 사이버범죄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자비스는 비트코인 주소와 텔레그램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 개별 정보를 연결해 관계를 식별하고 범죄 자금 유통 흐름을 추적하는 '지식그래프 기반 교차분석', 다크웹·텔레그램 사용자 프로파일링 도구 '유저 프로파일링(User Profiling)' 등도 내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수사·방위기관 및 싱가포르·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정부기관에 제공되고 있다.
퀘이사는 고객이 내부 보안 시스템을 효율적·전방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공격표면관리(ASM)와 디지털 리스크 프로텍션(DRP), 위협 인텔리전스(TI) 등 기능을 모아 제공한다. 고객은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협과 공격자 동향을 주시하고 전술·기술·절차(TTPs)를 문서화할 수 있다. 퀘이사는 국내외 대기업 및 해외 정부기관, 인터폴(INTERPOL) 등 국제기구에 공급되고 있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 총괄은 "거브웨어 2025 참가를 계기로 해외 고객들과 접점을 폭넓게 확대하며, S2W 기술 저력을 세계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 것"이라며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