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5/09/26/0002205935_001_20250926110310085.jpg?type=w860)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506곳에 총 2655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26일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상호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확대해왔다. 또 약 36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다. 저금리 동반성장펀드 3400억원, 무이자로 협력사 납품대금을 지원하는 펀드 200억원을 통해 안정적 경영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구매담당 부사장은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강한 유대 관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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