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화, 추가 금리인하 기대 속 소폭 하락
키움증권은 23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30.0원으로 2.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는 셧다운 우려가 이어지고 미·중 갈등이 재차 확대되는 가운데 9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유지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물가지표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지며 달러는 약보합 흐름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8%로 전월(3.8%)과 동일했으나 시장 예상치(4.0%)는 하회했다. 이에 영란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