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0일 수출 전년比 줄었지만 일평균은 33%↑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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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47%↑ ‘선전' 속 자동차·무선통신기기 감소
◆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감소(5.5일→3.5일)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3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30억달러, 수입은 135억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2%, 22.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수출-수입)는 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47.0%), 석유제품(6.2%)은 증가했지만, 승용차(-51.8%), 무선통신기기(-28.9%), 자동차부품(-49.1%) 등은 큰 폭 감소했다.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은 34.7%로 전년보다 14.7%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대만(200.4%), 홍콩(5.2%)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19.1%), 미국(-43.4%), 베트남(-19.0%), 유럽연합(-44.0%) 등 대부분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만 크게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22.2%), 석탄(17.8%)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20.0%), 가스(-29.1%), 기계류(-32.9%), 석유제품(-6.4%)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41.4%), 호주(18.0%), 대만(0.6%) 등이 증가했고, 중국(-34.5%), 미국(-27.7%), 유럽연합(-40.4%)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 10월 1~10일 수출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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