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美 목재·가구 관세 대응 한-미 품목번호 연계표 공개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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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품목 추가.. 14일부터 10~25% 관세 부과
◆ 목재 및 가구류 22개 품목 한-미 품목번호(HTS-HSK) 연계표 예시(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미국 정부가 목재 및 가구류 22개 품목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10~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품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미 품목번호(HTS-HSK) 연계표를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은 기존 상호관세가 면제되던 원목(제4403호), 철도·궤도용 받침목(제4406호), 제재목(제4407호)을 새롭게 관세 대상으로 지정, 앞으로 10% 관세가 부과된다.

또한 ▲프레임이 나무로 된 의자(제9401.61호) ▲주방용 목재가구(제9403.40호) ▲그 밖의 목재가구(제9403.60호) ▲가구 부분품(제9403.91호) 등이 포함돼 25% 관세가 매겨진다. 특히 이들 품목은 2026년 1월 1일부터는 의자 30%, 가구·부분품 50%로 세율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대미 수출기업들이 변경된 미국의 관세정책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품목별 연계표를 제공해왔다"며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 구리 반제품, 자동차 및 부품 등 기존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목재·가구 품목도 한글품명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계표는 관세청 FTA포털 내 '미국 관세정책 대응지원'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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