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거 도움 받은 적 없어" 명태균 "국정감사서 위증" [2025 국감]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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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0.23.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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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2번의 미공표 여론조사 받은 적도,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어"
명태균 "같이 일하며 도왔는데 어떻게 날 고발하냐…배은망덕"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2025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 기간 중 명태균씨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선거 과정에서 명태균의 도움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오 시장은 "도움 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이 저에게 줬다고 하는 12번의 미공표 여론조사는 (선거 캠프에) 들어온 적도, 선거 전략에 활용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위 의원이 '명씨에 대해 정치사냥꾼, 사기꾼이라고 얘기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취지로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씨는 "오 시장이 지금 위증을 했다"며 오 시장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이 일을 하면서 도왔는데 어떻게 나를 고발하냐"며 "배은망덕하다. 나는 사기친 적이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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