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들의 천문학적 비자금은 온 세상이 알고 다 밝혀졌다"면서 "당선 사례금도 YS(김영삼)때까지였고, DJ(김대중)가 관례를 깨고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비자금 1조원? 미국과 일본을 다니며 1인 시위를 하더니 큰 병이 들었다"며 "싱가포르로 1인 시위 장소를 옮겨 그 1조원 찾아오고 그 돈을 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공천받아 선거자금으로 사용해도 되겠다"며 "헛소리 마라. 국민은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한길은 전날 자신의 개인 채널에서 한 남성의 말을 전했는데, 이 남성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백현동에서 불법으로 모은 조 단위의 비자금을 싱가포르에 숨겨뒀다', '싱가포르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아들이 유학을 간 곳' 등의 발언을 했다.
전한길은 "만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디에 1조원 가까이 숨겨 뒀다고 보도되면 좌파 언론들, MBC '바이든 날리면'처럼 들고 일어나 윤석열을 물어뜯을 것"이라며 "싱가포르에 직접 가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이런 것도 특검이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