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캄보디아 현지에서 일본어 통역을 구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믿고 A씨와 함께 프놈펜으로 향한 B씨는 아파트로 유인당한 후 남성 3명에게 폭행을 당한 뒤 휴대전화와 여권을 뺏겼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500만원을 받고 B씨를 유인해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들이 직접 찾아 나섰고, 현지 교민들의 도움을 받아 B씨를 구출할 수 있었다.